10여 년 만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 시작
2024년 1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표는 웹 트래픽 증가가 아니라 젊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독자층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재구축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매체로 자리 잡고자 했는데, 특히 새로운 독자층에게 브랜드를 다시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캠페인의 책임자인 마케팅 부사장 나다 아나트(Nada Arnot)는 캠페인이 트래픽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캠페인 이후 트래픽 변동성 관찰
캠페인 시작 이후, <이코노미스트> 웹사이트의 트래픽에서는 눈에 띄는 변동성이 관찰되었습니다. 특정 시기에는 독자 수가 증가하는 반면, 다른 시기에는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나트는 이 같은 변동성의 원인으로 뉴스 사이클과 독자의 관심 변화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주요 뉴스의 흐름이 웹사이트 트래픽은 물론 어플리케이션 이용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습니다. 런던과 뉴욕 같은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도가 크게 상승해, 캠페인의 메시지가 성공적으로 전달되었음을 보여줬습니다.
특정 이슈와 2024년 대선 효과
2024년 10월, <이코노미스트>가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를 지지한 뒤, 웹 트래픽은 다시 한번 급증했습니다. 아나트는 이 같은 트래픽 상승을 선거철 주요 이슈와 동시에 이루어진 대규모 PR 및 마케팅 활동과 연관지었습니다. 특히,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브랜드 입지가 한층 강화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마케팅 캠페인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독자층과의 연결을 구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DIGIDAY.com